▲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코너 맥그리거를 '햄버거의 왕'이라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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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코너 맥그리거 #데미안 마이아 #CM 브룩스 #요엘 로메로 #로버트 휘태커 #라샤드 에반스 #스티페 미오치치 #이온 쿠텔라바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여전히 코너 맥그리거를 인정하지 않는다. 최근 햄버거 B브랜드의 치킨버거 광고 모델이 된 맥그리거를 비꼬면서 자신과는 붙지 않는 게 좋다고 위협했다.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왕처럼 떠받들지만 그는 왕이 아니다. '햄버거의 왕'이라고 해 두자. 돈도 많고 유명하다. 그러니 라이트급 강자들과 떨어져 지내는 게 낫다"고 외쳤다.

○ 데미안 마이아가 브라질 매체 콤바테와 인터뷰에서 5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24 출전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 상대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마이아는 7연승을 달리다가 타이론 우들리와 콜비 코빙턴에게 연패했다.

○ 프로 레슬러 출신 CM 펑크(본명 필 브룩스)가 옥타곤 복귀 시기를 밝혔다. 6월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UFC 225에서 경기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이긴 다음 아름다운 아내와 눈을 맞추고 코치들과 얼싸안고 우리 팀 모두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출신인 CM 펑크는 2016년 9월 UFC 203에서 가진 옥타곤 데뷔전에서 미키 갈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졌다.

○ 요엘 로메로가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UFC 225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에게 도전한다고 밝혔다. 메인이벤트가 될 전망. 둘은 지난해 7월 UFC 213에서 맞붙었다. 휘태커가 판정승해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 미들급으로 내려갔던 라샤드 에반스가 라이트헤비급으로 돌아온다. UFC 225에서 앤서니 스미스와 맞붙는다. 에반스는 2015년부터 4연패 중이다. 그중 최근 2연패는 미들급에서 다니엘 켈리와 샘 앨비에게 당한 1-2 판정패다. 스미스는 지난 2월 티아고 산토스에게 TKO로 지고 이번에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왔다.

○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UFC 파트너가 된 M 맥주의 광고 모델이 됐다. 이 광고에선 "이민자 2세인 미오치치는 벨트 이상을 것을 위해 싸운다. 소방관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파이터로 자신의 업적을 남긴다. 챔피언벨트는 보너스일 뿐이다. 1925년부터 우리는 출신이 어딘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증명해 왔다"고 말한다. M 맥주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된다.

○ 계체 때 온몸을 녹색으로 칠하고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라이트헤비급 '헐크' 이온 쿠텔라바는 지난해 10월 불시 약물검사 중 도핑 검사서에 오존 요법(Ozone Therapy)을 받았다고 썼다. 오존 요법은 신체에 오존을 주입해 회복력을 높이는 시술인데, 세계반도핑기구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쿠텔라바는 6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다. 금지 약물을 쓴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징계가 풀리는 5월 얼른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 조제 알도는 UFC 222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프랭키 에드가에게 이기는 장면을 보고 크게 놀라진 않았다고 한다. "새로운 세대가 온다.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게다가 에드가가 바뀐 상대 오르테가와 대결을 받아들인 게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리스크를 안았다가 지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플라이급 헨리 세후도는 TJ 딜라쇼라도 플라이급에서 '마이티 마우스'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잡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감량 때문이다. "딜라쇼는 밴텀급에 있을 때보다 10파운드를 더 줄여야 한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요소다. 딜라쇼는 완전히 다른 몸 상태를 느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UFC는 두 챔피언의 맞대결을 강력하게 밀고 있다.

○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는 라이트급 정상까지 노린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나 토니 퍼거슨과 붙고 싶다고 말한다. 할로웨이의 타이틀 2차 방어전 상대로 예정된 브라이언 오르테가도 같은 꿈을 꾼다. "내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가면 완벽한 매치업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저 그런 평범한 경기를 말하는 게 아니다. 전쟁과 같은 특별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상동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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