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김진욱 kt 감독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고영표가 보여 준 경기력에 화들짝 놀랐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5회까지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3-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5회까지 공 53개를 던져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고영표가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라고 했는데"라며 "타자와 수 싸움과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아졌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고영표는 "수원에서 오랜만에 경기라 환경 적응이 안 됐다. 시차 적응도 덜 돼 초반에는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닝이 거듭될수록 제구가 됐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공이 좋아졌다. 커브 제구도 잘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범경기에 1차례 더 등판한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정규 리그에 돌입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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