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 팀 선수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 팀이 스위스를 꺾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3일 저녁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패럴림픽 컬링 예선 7차전에서 스위스를 6-5로 이겼다.

6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전체 12개 팀 가운데 중국과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은 8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접전 끝에 스위스를 잡은 한국은 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남은 4경기에서 1승 이상을 할 경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커진다.

5엔드까지 두 팀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6엔드에서 한국은 3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스위스는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8엔드에서 스위스는 1점을 뽑았지만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4일 오후 노르위이와 예선 8차전을 펼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스웨덴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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