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7번 산체스(왼쪽) vs 토트넘의 7번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칠레의 대표적인 스포츠 전문지 엘그라피코가 영국 현지에서 알렉시스 산체스(30,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엘그라피코는 13일자 인터넷판 뉴스에 산체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긴 이후 몸값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비판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스카이스포츠 컬럼니스트 찰리 니콜라스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크리스 서튼이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컬럼을 주로 다뤘다

찰리 니콜라스는 산체스에 대해 “만약 포그바가 제 몫을 하고 있었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영입”이라며 선발 11명에 적합한 선수인지 의문이고, 포그바가 살아날 경우, 래시포드가 존재하는 상황 등을 이유로 투자에 비해 효과적인 영입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서튼은 “내가 감독이라면 산체스 대신 매주 손흥민을 택하겠다”고 했다. 경기 외적인 행실과 최근 경기 실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손흥민이 4경기에서 7골을 넣는 동안 산체스는 1골 밖에 넣지 못했다며 “몸값이 꼭 실력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로 산체스 보다 손흥민이 우월하다는 의견을 견지했다.

엘그라피코는 칠레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산체스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고전하고 비판 받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는 분위기다.

산체스는 2017-18시즌 전반기를 아스널에서 보내며 리그 19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맨유 이적 후 뛴 리그 6경기에선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2호골, 전체 18호골을 넣어 20호골에 근접했다. 리그 득점 8위에 올라 있다. 도움도 4개를 올렸다 산체스는 8득점 3도움으로 뒤쳐져 있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31일 토트넘과 맨유의 웸블리 대결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토트넘이 2-0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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