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이 열린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내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가 올해 첫 아시아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6월 23일 싱가포르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32가 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여러 전문 매체는 UFC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두 매치업이 잡아 놓았다고 보도했다.

얜시아오난(28, 중국)과 나디아 카셈(22, 호주)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 제넬 로사(29, 필리핀)와 아시칸 모크타리안(32, 호주)의 플라이급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 파이터의 출전도 기대된다. 출전이 가능한 파이터는 페더급 최두호, 밴텀급 강경호,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 여성 스트로급 전찬미다.

특히 '스턴건' 김동현이 복귀할지 관심을 모은다. 김동현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조만간 아시아 대회가 열린다는 소문을 들었다.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한국 선수 성적은 3승 1패. 최두호가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졌지만 강경호, 김지연,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승전고를 울렸다.

UFC는 매년 두 번 이상 아시아 대회를 계획한다. 지난해엔 싱가포르, 일본, 중국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가 열렸다.

올해 말에는 한국 대회 개최 가능성이 떠오른다. UFC는 2015년 11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처음 한국 대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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