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첫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첫 날인 지난 14일 하루 8만 975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989개 스크린에서 4275번 상영된 결과로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1만 2338명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극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로맨스물로 개봉 전 높은 예매율로 관객들의 관심을 예상케 했고, 개봉 당일 흥행 1위를 차지하며 그 관심을 입증했다. 좌석 점유율 역시 11.2%로 현재 상영작 중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위는 스릴러 장르 '사라진 밤'이다. 개봉 후 줄곳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하면서 1위를 내줬다. 이날 4만 9342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81만 8992명이다.

3위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된 '치즈인더트랩'이다. 이날 3만 2805명을 동원했다. CGV 단독 개봉으로 346개 스크린에서 1636번 상영됐다. 좌석 점유율은 10.1%이고,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3만 8960명이다.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는 2만 2880명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리케인 하이스트' '툼레이더' '궁합'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로건 럭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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