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억을 만나다' 현장 비하인드 영상. 제공|바른손이앤에이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가 이색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김정현)과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연수(서예지)의 아릿한 첫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두 청춘 남녀의 애틋한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존의 체험형 VR 성향을 탈피한 영화의 스토리와 주인공의 감정에 동화할 수 있는 '공감형 VR 콘텐츠'로 제작, 궁금증을 더한다.

공개된 제작 비하인드 영상에는 영화사 최초의 시도를 위해 모인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은 물론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특별한 촬영 현장이 담겼다. '기억을 만나다' 제작진은 영상을 VR로 구현하기 위해 매 신마다 360도 시야의 모든 풍경을 담아야 했다. 박재욱 VFX 슈퍼바이저는 이를 위해 "이동 동선, 관객 시선의 움직임까지 정확히 설계했고 그대로 촬영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구범석 감독 역시 "모든 것들이 동시에 카메라에 담기기 때문에 정교한 무술 영화의 합을 맞추듯이 진행했다"고 전해 VR 영화만의 독특한 촬영 방식과 작품을 향한 끝없는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그는 4DX 상영 시스템의 결합으로 생동감을 더한 이번 작품에 대해 "시각과 청각, 후각 여러 가지 감각들을 동시에 충족 시킬 수 있다"고 전해 관심을 모은다.

서예지는 "4DX의 오감 효과를 관객분들이 보시면서 깊이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정현은 "두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가깝게 다가와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4DX VR은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VR 기술과 오감 효과를 제공하는 4DX 상영 시스템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기억을 만나다'는 오는 3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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