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만 30세 263일), 최단 경기(123 경기) 100호 골을 달성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1)가 개인의 기록보다 팀의 8강이 더 기쁘다고 밝혔다. 

메시는 15일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푸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 경기에서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사는 첼시를 1, 2차전 합계 4-1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메시는 전반 2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18분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 짓는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 득점도 도운 이는 메시였다.

메시는 경기 후 "아름다운 대회에서 100호 골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갔다는 사실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어려운 경기였다"며 UEFA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강한 상대와 싸운 경기였다. 세 번째 득점이 터졌을 때 사실상 경기는 우리의 것이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 기쁘다"며 재차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 후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메시에 대해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했다. 메시는 "듣지 못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해줬다면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원했던 8강에 올라 기쁘다"며 개인의 100호 골 기록보다 팀이 8강에 오른 사실을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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