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인소설'에 출연한 배우 지현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지현우가 영화 '살인소설' 속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15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진묵 감독 등이 함께 했다.

지현우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살인소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늘 대본을 볼 때 좋은 건 책이 잘 넘어가느냐의 문제다. 정말 시나리오가 잘 넘어갔고, 지금까지 해 보지 못 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 작품에서는 정의로운 역을 연기 했다. 주인공들은 바른 말을 하고 긍정적인 인물이 많다. 순태는 바르지만 바르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속을 알 수 없는 이야기 꾼”이라며 “소설가임에도 거짓말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 사람이 어디까지 거짓말을 할지 궁금증이 있는, 얼굴을 해맑은데 말은 반대로 하는 그런 인물이다”고 말했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4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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