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117-106으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3명이 빠졌다. 스테픈 커리(발목), 클레이 톰슨(손가락), 드레이먼드 그린(어깨)이 각각 부상을 입은 것.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를 이기면서 최근 2연패 흐름을 끊어냈다.

전반전까지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55-55로 전반을 끝냈다. 골든스테이트는 2점 야투, 레이커스는 속공이 눈부셨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전반전 16점으로 팀 내 득점 리더로 나섰고, 레이커스는 브룩 로페즈와 아이재아 토마스가 각각 15점을 올렸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야투 성공률 60%로 기세를 이어갔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트랜지션, 공격 리바운드 이후 세컨 기회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갔다. 듀란트를 중심으로 옴리 카스피, 닉 영이 힘을 냈다. 레이커스는 악재가 겹쳤다. 경기 내내 활약이 좋았던 줄리어스 랜들이 파울 6개로 파울 아웃되었다.

결국 레이커스는 추격할 힘을 잃고 무너지고 말았다. 레이커스는 랜들(22점 10리바운드), 로페즈(20점 6리바운드), 토마스(20점 7어시스트)가 활약했지만 무릎을 꿇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가 2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또한 6명의 선수가 10점 이상 득점에 성공, 부상자 공백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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