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7)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엄포를 놨다.

레알이 스페인 국가대표 데 헤아에게 관심이 있는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지난 2015년 '팩스 사건'으로 이적 직전까지 겄던 게 엎어진 사례도 있다. 물론 지금도 데 헤아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이제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은 데 헤아에 대해서 레알이 다시 관심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뿔이 났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23골만 허용했고, 15골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세비야에 0-2로 지면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행은 좌절됐지만, 1차전 데 헤아의 신들린 선방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무리뉴 감독은 데 헤아를 노리는 레알에 대해 "이번 여름 데 헤아의 영입시도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며 레알의 관심에도 맨유는 데 헤아를 보낼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데 헤아는 지금 여기 있다. 레알의 의도를 모르겠다. 그들은 다른 선수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데 헤아에 대한 관심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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