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 베라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파리생제르맹이 마르코 베라티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토크스포트'는 15일(한국 시간) "PSG가 베라티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해 맨유의 관심을 차단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알마드리드에 패한 뒤 베라티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프랑스 신문 레키프는 "베라티가 다음 시즌에는 PSG에 없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후반전 도중 토마스 뫼니에와 교체되면서 자존심이 상해 이적 결심을 했다는 후문이다. 토크스포츠 역시 베라티가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아 파리를 떠날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베라티는 지난 여름 FC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9일 "바르사가 여전히 베라티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자리에 쓸 선수 필요하다"며 2018년 여름에도 베라티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카바니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은 앙제와 리그앙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라티는 PSG의 미래"라면서 "우리 프로젝트의 중요한 선수"라면서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토크스포트는 이탈리아 이적 전문 사이트 '칼초메르카토'를 인용해 베라티가 현재 PSG와 연장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현재 베라티의 계약은 2021년까지다. 기간은 충분하지만 구단과 베라티의 대리인은 새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