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축구 스타 사비 알론소(36)가 탈세 혐의로 징역형 위기에 놓였다.

16일(한국 시간) 엘 컨피덴셜 등 복수의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은 사비 알론소에게 징역 8년형과 800만 유로(약 105억 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알론소는 3건의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자신의 초상권을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에 양도해 탈세를 한 것으로 스페인 검찰은 보고 있다.

당초 알론소의 탈세 혐의는 무죄로 종결된 바 있다. 이후 알론소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페인 검찰에서 미신고 소득에 대한 고의 탈세 의혹을 다시 제기했고 수사가 재개돼 2막을 맞았다. 스페인 매체들은 "수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알론소의 항소를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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