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3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LA 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101-96으로 이겼다.

휴스턴은 전반전에 분위기를 내줬으나 후반 들어 막강한 화력 농구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지난 17연승이 끊긴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LA 클리퍼스가 전반전을 51-47로 앞섰다. 클리퍼스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펄펄 날았다. 전반전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디안드레 조던은 골 밑을 지키며 6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14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휴스턴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휴스턴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전 내내 들어가지 않은 3점슛이 드디어 터졌다. 3점슛 9개 중 4개를 넣었다. 자유투를 얻어내는 적극적인 공격도 돋보였다. 특히 3쿼터 분위기는 에릭 고든이 완벽하게 주도했다. 그는 3쿼터 11점 3점슛 3/3개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3쿼터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갔다. 고든의 활약과 하든의 일대일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클리퍼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해리스와 오스틴 리버스, 신다리우스 손웰이 힘을 내면서 따라갔다.

클리퍼스는 끝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휴스턴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든이 경기 종료 29.4초를 남기고 스텝백 점프슛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클리퍼스는 급하게 야투를 던졌으나 성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휴스턴은 이날 전반전까지 뒤지다가 고든의 활약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뒤 승리를 챙겼다. 고든이 23점 6리바운드 3P 7/9로 펄펄 날았다. 하든은 2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경기 막판 집중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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