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옛 제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를 반겼다.

김 감독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훈련하기 위해 나오는 박병호를 만났다. 김 감독과 박병호는 LG 트윈스 2군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병호는 더그아웃을 나오자마자 김 감독을 찾아 인사했다.

박병호의 등을 살갑게 두드려준 김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병호를 오랜만에 보니 좋다. 올해 넥센 타선이 더 좋아질 것 같다. 30홈런 100타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더 들어오는 것 아니냐"며 올 시즌 박병호의 활약을 바랐다.

지난해 우승팀 KIA에 넥센, 그리고 지난해 팀 홈런 1위 팀 SK 와이번스까지 강타선이 즐비해진 KBO 리그. 김 감독은 "투수들이 KIA, 넥센, SK를 차례로 만나면 무서울 것 같다"는 말에 "롯데 자이언츠도 있다"며 강해진 타 팀들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