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인해 주세요!" 토트넘 팬들뿐 아니라 구단도 손흥민에게 사인을 요청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손흥민이 두 시즌 연속으로 20득점에 도달하는 흐름이다. 43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017-18시즌 최고의 폼, 2016-17시즌에 이은 두 시즌 연속 20골대 득점으로 꾸준함을 증명한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의 조기 재계약 추진을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썼다. 이어 “재계약은 다가올 몇 주 안에 사인 작업을 가질 것”이라며 2017-18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신규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재계약이 “손흥민의 최근 활약에 대한 보상”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엘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입단하며 2020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주급은 6만 파운드(약 8,947만 원)로 알려졌다. 연봉은 한화로 약 46억 원이다.

유럽 축구계에서 통상 재계약은 최소한 계약 만료 1년 전에 마무리한다. 꼭 잡아야 할 선수의 경우 계약 만료 2년 전부터 움직인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으면 자유 계약 선수가 될 시점이 임박해 선수를 설득하기 어려워 진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 2년을 앞둔 2018년 여름이 되기도 전에도 손흥민 붙잡기에 나섰다. 최근 활약에 걸맞은 연봉 인상, 다른 팀의 이적 제안에서 손흥민을 지키기 위한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FA컵,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연속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전 활약으로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메운 본머스와 경기에서 팀 내 존재감이 더 커졌다. 

▲ 스카이스포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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