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라진 밤' 포스터. 제공|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사라진 밤'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라진 밤'은 지난 17일 하루동안 11만 29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01만 7399명이다. 지난 7일 개봉한 후 11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흥행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라진 밤'은 최근 국내 충무로에서 보기 힘든 스릴러 영화로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완벽 범죄를 꿈꾸지만 시체가 사라지면서 느끼는 불안한 심리와 시간이 흐를수록 밝혀지는 진실을 담았다. 숨 통을 죄어오는 김강우의 연기가 일품이다.

흥행 1위는 또 다른 장르물인 로맨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차지했다. 이날 28만 5273명을 동원했으며,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60만 8637명이다.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다. 이날 5만 5286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130만 7826명을 기록했다. 5만 754명을 동원한 '허리케인 하이스트'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CGV 단독 개봉으로 논란을 일으킨 '치즈인더트랩'이 5위를 차지했으며, '툼레이더' '쓰리 빌보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블랙 팬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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