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샌안토니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국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에서 117-101로 이겼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전까지 홈 승률 리그 5위(25승 8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 저력을 미네소타전에서 보였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이후 분위기를 주도하며 미네소타를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지난 3연패 이후 3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샌안토니오가 전반전을 61-50으로 앞섰다. 2쿼터 분위기를 장악한 결과였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23-24로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득점 38-26으로 리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쿼터 18점을 포함, 전반전에 22점 2리바운드 FG 8/14로 활약했다.

3쿼터 흐름은 비슷했다. 두 팀 모두 야투 성공률이 높았다. 샌안토니오가 분위기를 주도하면 미네소타가 쫓아왔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의 저력은 대단했다.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원활한 볼 흐름, 이타적인 플레이로 내외곽 균형을 맞췄다. 탄탄한 수비는 기본이었다. 실점 1위답게 수비 조직력을 뽐냈다.

미네소타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다. 단조로운 공격만 이어졌다. 개인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샌안토니오의 원활한 볼 흐름을 막아낼 수비도 없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주전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알드리지는 3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FG 14/23으로 펄펄 날았다. 벤치 화력도 눈부셨다. 샌안토니오는 벤치 득점에서 46-26으로 미네소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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