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가 36년 전 유명 탤런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가 36년 전 유명 탤런트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1980년대 미스코리아 대회에 입상하고 공채 탤런트로 배우 활동을 했던 B씨는 18일 한 매체를 통해 유명 탤런트 A씨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B씨는 1980년대 초반 미스코리아 입상 후 한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A씨와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촬영 후 B씨를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렀고, 방에서 강압적인 추행을 했다. B씨는 연예계에서 A씨 부부와 함께 작품을 하는 경우가 잦아지자 은퇴 아닌 은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B씨는 36년 전 일이지만 A씨와 그의 아내 소식을 미디어를 통해 접할 때마다 매우 힘들어 피해 사실을 고백하게 됐다고 밝혔다. B씨는 대학생인 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딸의 허락과 권유로 입을 열었다고 털어놨다.

B씨는 A씨로부터의 사과 여부에 대해 얼마나 기회가 많았냐. 마음만 먹었다면 내게 미안하다고 할 순간들은 얼마든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B씨는 A씨에게 피해를 호소하는 문자를 보냈는데 A씨로부터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35년 됐나요? 얼굴 보고 식사라도 하며 사과도 하며~ 편한 시간 주시면 약속 잡아 연락드리겠다는 답장이 왔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