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좌식 7.5km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두 팔의 철인' 신의현(38, 창성건설)의 맹활약과 아이스하키 대표 팀의 선전에 힘입어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대회 폐막일인 18일 메달 순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49개 참가국 가운데 핀란드, 뉴질랜드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전날 공동 15위였다. 그러나 영국이 알파인스키 시각장애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애초 한국은 평창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은메달 각각 한 개와 동메달 2개를 따서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종합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비록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출전 이후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한 아이스하키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1위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를 따낸 미국이 차지했다. '패럴림픽중립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러시아도 3관왕인 에카테리나 루미얀체바를 앞세워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캐나다는 금메달 8개를 땄지만 은메달 수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9위에 오르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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