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비 코빙턴은 파브리시우 베우둠이 지자 SNS에서 기쁨을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이교덕의 굿모닝 UFC'가 돌아왔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에 찾아뵙겠습니다.

인생의 의미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7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지고 인스타그램에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띄웠다. "슬프지만 고개를 숙이진 않겠다. 인생은 실수를 바로잡으면서 완성된다. 넘어진 뒤 어떻게 일어나느냐가 중요하다. 날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 내가 성공으로 향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하하

파브리시우 베우둠의 패배를 지켜본 한 남자가 크게 웃었다. 콜비 코빙턴은 트위터에 심슨 가족의 캐릭터가 웃고 있는 영상을 올리며 기뻐했다. 볼코프의 승리를 알리는 UFC 인스타그램엔 "하하하하하, #베우둠 #더러운짐승"이라는 답글을 남겼다. 코빙턴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베우둠과 시비가 붙어 부메랑으로 얼굴을 맞았다.

미오치치 또는 코미어

알렉산더 볼코프는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잡고 4연승을 달렸다. 기자회견에서 "이제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전 챔피언(베우둠)을 이겼고, 현 챔피언(스티페 미오치치)을 꺾었던 파이터(스테판 스트루브)도 이겼다. 내게 기회가 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에 헤비급 타이틀전이 치러진다면 좋겠다. 내게 기회가 오면 행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UFC는 올가을 러시아 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16일 3만 5000석 규모의 모스크바 올림픽 스타디움을 대관했다는 소문이 돈다.

드라고의 다음 상대

알렉산더 볼코프는 타이틀전 직행을 바란다. 스티페 미오치치와 다니엘 코미어의 경기 승자와 올가을 러시아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종합격투기 전문지 MMA 정키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커티스 블레이지의 경기(6월 10일 UFC 225) 승자와 먼저 싸워야 한다고 했다.

3라운드 4분 59초

UFC 파이트 나이트 127에는 이색적인 기록이 두 번 나왔다. 폴 크레이그는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에게 3라운드 4분 59초에 트라이앵글초크로 탭을 받았다. 리온 에드워즈는 피터 소보타에게 3라운드 4분 59초에 파운딩 TKO승(레퍼리 스톱)을 거뒀다.

극적인 승리와 극적인 보너스

폴 크레이그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에게 탭을 받았다. 이 승리로 '퍼포먼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를 받았다.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주인공은 알렉산더 볼코프. 코메인이벤트에서 재대결을 펼친 얀 블라코비츠와 지미 마누와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챙겼다.

영국 웰터급 최강?

무패 웰터급 파이터 대런 틸이 5월 28일 영국 리버풀 에코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0에 출전한다.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상대는 아직 미정. UFC 파이트 나이트 127에서 피터 소보타를 꺾고 5연승 한 리온 에드워즈가 대결을 신청했다. "리버풀(틸의 출신지)과 에딩턴(에드워즈 출신지)의 승부 어떤가?"라고 외쳤다.

컵 스완슨 FA(자유 계약 선수)로

컵 스완슨이 자유 계약 선수(FA)가 됐다. 17일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서 이름이 삭제됐다. 스완슨은 자신이 랭킹에서 빠졌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트위터에 올려 타 단체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스완슨은 오르테가와 경기에서 기본 파이트머니 7만 6000달러(약 8100만 원)를 받았다. 지난해 8월 딸을 낳은 뒤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큰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해 왔다.

벨라스케즈는 어디로?

케인 벨라스케즈의 이름도 17일 UFC 헤비급 공식 랭킹에서 제외됐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공백이 있어 빠진 것으로 보인다. 벨라스케즈는 2016년 7월 UFC 200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이기고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 올해 복귀전을 바라보고 있다.

싱가포르 빅 매치

조제 알도와 제레미 스티븐스의 페더급 경기가 6월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알도의 코치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는 18일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콤바테와 인터뷰에서 "3일 전 UFC가 싱가포르 대회 출전을 제안했고 우리는 받아들였다. 스티븐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만 오케이 하면 빅 매치가 올해 첫 아시아 대회에서 성사된다.

전문 기자 예상 결과

2018년 1분기 전문 기자 예상 결과가 나왔다.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열린 대회를 제외한 총 7대회의 35경기 예상 적중률에서 68.5%(24/35)의 유병학 기자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65.7%(23/35) 이교덕 기자, 3위는 60.0%(21/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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