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로 앤서니(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멜로 앤서니의 득점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앤서니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경기에서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FG 6/10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앤서니는 데뷔 후 통산 25,289점을 기록, 레지 밀러(25,279점)를 제치고 통산 득점 19위로 올라섰다. 

앤서니는 지난 7일 제리 웨스트를 제치고 통산 득점 20위로 올라섰다. 이후 12일 만에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제 바라보는 선수는 통산 득점 18위의 알렉스 잉글리시다. 그는 총 25,613점을 넣었다. 앤서니와 324점 차이다. 이번 시즌 안에 앤서니가 올라설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앤서니는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해 평균 16.7점 5.8리바운드 1.3어시스트 FG 40.9% 3P 36.3%를 기록 중이다. 1옵션에서 3옵션으로 비중이 줄어들자 리듬을 잃었다. 기복이 자주 있는 편이다. 앤서니 "데뷔 후 공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폭발할 때는 리그 정상급 선수다. 깔끔한 슈팅과 돌파, 포스트업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앤서니는 베테랑으로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토론토에 132-125로 이겼다. 토론토는 최근 11연승을 달린 동부 콘퍼런스 최고의 팀이다. 그럼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화력 농구에서 뒤처지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37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고, 스티븐 아담스(25점 8리바운드)와 폴 조지(22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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