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쾅, 한 방에 승패가 갈린다. 역전이 자주 나온다. 싸우는 선수들도, 보는 관중들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신이 내린 체급, 헤비급의 매력이자 묘미다.

컵 스완슨이 UFC 스트리밍 서비스 '파이트패스'의 주간 매거진 프로그램 'UFC 나우(UFC NOW)' 에피소드 508에서 꼽은 UFC 헤비급 명승부는 아래와 같다.

△5위 칙 콩고 vs 팻 배리(2011년 6월 26일 UFC 라이브, 콩고 1R 2분 39초 펀치 KO승)

△4위 프랭크 미어 vs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2(2011년 12월 10일 UFC 140, 미어 1R 3분 38초 기무라 서브미션승)

△3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스티페 미오치치 1(2014년 12월 13일 UFC 온 폭스 13, 도스 산토스 5R 종료 3-0 판정승)

△2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마크 헌트(2013년 5월 25일 UFC 160, 도스 산토스 3R 4분 18초 뒤돌려차기 KO승)

△1위 마크 헌트 vs 안토니오 실바 1(2013년 12월 7일 UFC 파이트 나이트 33, 5R 종료 무승부)

실바가 약물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허용 기준을 초과하면서 흠집을 남겼지만, 25분 동안 계속된 이 경기는 다른 체급에서도 볼 수 없는 혈전 그리고 난전이었다.

▲ 컵 스완슨과 마이클 비스핑은 마크 헌트와 안토니오 실바의 1차전을 UFC 최고의 명승부로 꼽는다.

마이클 비스핑이 꼽은 1위도 같았다. 2위부터 5위까지 스완슨과 전부 달랐지만 최고의 명승부로 헌트와 실바의 1차전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5위 랜디 커투어 vs 팀 실비아(2007년 3월 3일 UFC 68, 커투어 5R 종료 3-0 판정승)

△4위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트래비스 브라운(2015년 5월 23일 UFC 187, 알롭스키 1R 4분 41초 펀치 TKO승)

△3위 케인 벨라스케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2012년 12월 29일 UFC 155, 벨라스케즈 3R 종료 3-0 판정승)

△2위 스티페 미오치치 vs 알리스타 오브레임(2016년 9월 10일 UFC 203, 미오치치 1R 4분 27초 펀치 KO승)

△1위 1위 마크 헌트 vs 안토니오 실바 1(2013년 12월 7일 UFC 파이트 나이트 33, 5R 종료 무승부)

UFC 헤비급은 최근 젊은 강자들이 차례로 베테랑들을 무너뜨려 세대교체가 한창이다.

빅 매치들이 줄줄이 예약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커티스 블레이즈, 안드레 알롭스키와 타이 투이바사가 오는 6월 10일 UFC 225에서 맞붙는다. 한 달 뒤인 7월 8일 UFC 226에선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를 도전자로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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