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프로 복싱 진출을 노리는 종합격투기 대회사 UFC가 거물 앤서니 조슈아(28, 영국)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UFC가 조슈아와 다(多) 경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5억 달러(5,300억 원) 규모의 계약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슈아는 WBA(슈퍼) IBF IBO WBO 헤비급 챔피언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복싱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로, 2013년 프로로 데뷔해 20연승(20KO)을 달리고 있다.
다음 달 1일 영국 웨일스에서 24승 무패 조셉 파커를 맞아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미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조슈아의 경기가 펼쳐지는 프린시펄리티 스타디움을 찾을 예정.
UFC는 조슈아 영입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낀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은 UFC가 관련 발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UFC는 '주파 복싱 프로모션'을 차리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름값 높은 복서를 영입해 빅 매치를 성사해야 하는데 조슈아는 실력은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스타성을 가졌다. UFC 영입 대상 영순위라고 할 만하다.
조슈아는 ESPN과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기에 관심은 없다고 선을 긋고 "조건이 충족된다면 100퍼센트 UFC와 계약할 수 있다. 화이트 대표가 경기를 보러 온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있길 바란다. 큰돈을 벌고 흥미로운 복싱 경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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