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메릴 켈리(왼쪽)와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한남동, 신원철 기자] 팀을 대표할 에이스, 24일 막을 올릴 2018 KBO 리그 개막전 선발이 모두 정해졌다. 

지난해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10개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24일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만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삼성 김한수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윤성환이다"고 말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다. 장정석 감독은 "우리 선발은 에스밀 로저스다. 이기는 야구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키버스 샘슨이 선발이다. 3루 쪽에 있는 한화 팬들이 열광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맞섰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이 벌어진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선수들이 준비한 걸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저희 선발은 펠릭스 듀브론트다. 개막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지난해 1위와 최하위가 상대한다. KIA 김기태 감독은 "저희 선발은 헥터 노에시다. 개막전부터 이기는 경기 준비하겠다"고 했고, kt 김진욱 감독은 "고영표에게 맡기겠다"고 했다. 고영표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온다"고 김진욱 감독을 대신해 말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매치업이 펼쳐진다. NC 김경문 감독은 "왕웨이중이 선발이다. 마산 팬들에게 승리 보여드리고 기선제압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 류중일 감독은 "타일러 윌슨이 선발이다. LG 감독으로 첫 승을 개막전에서 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KBO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KIA 양현종 나지완, 두산 오재원 유희관, 롯데 손아섭 박진형, NC 모창민 노진혁, SK 이재원 박종훈, LG 박용택 김현수, 넥센 서건창 박병호, 한화 송광민 정우람, 삼성 김상수 강민호, kt 박경수 고영표가 참가했다.

2018 KBO 리그는 24일 고척돔 한화-넥센전, 잠실 삼성-두산전, 인천 롯데-SK전, 광주 kt-KIA전, 창원 마산 LG-NC전을 시작으로 720경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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