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연승을 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연승에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20-95로 이겼다.

시즌 성적 43승 19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3위 보스턴 셀틱스와는 5.5경기 차, 4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는 1.5경기 차이가 난다.

이날 경기엔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클리블랜드의 트리스탄 톰슨, 래리 낸스 주니어, 로드니 후드가 모두 복귀했다. 이 세 선수는 벤치에서 출전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톰슨은 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낸스 주니어는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후드는 9득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2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케빈 러브는 20득점 6리바운드로 르브론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10연패를 안았다. 19승 54패로 리그 최하위로 내려갔다. 데빈 부커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트로이 다니엘스가 20득점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피닉스가 27-23으로 앞섰지만 2쿼터부턴 줄곧 클리블랜드의 리드였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점수 39-18을 만들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중반엔 점수를 30점 차까지 벌렸다. 주전, 벤치할 것 없이 피닉스 수비를 헤집었다. 승리를 예감한 클리블랜드는 경기 후반 주축 선수들을 빼며 홈에서 4연승을 자축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