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이번에도 30%만 힘쓰고 이길 수 있을까?

UFC 웰터급 랭킹 7위 '나이지리아 악몽' 카마루 우스만(30, 나이지리아)이 칠레로 향한다.

오는 5월 20일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9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0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31,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우스만의 생애 첫 UFC 메인이벤트로, 5라운드 경기도 처음. 산티아고는 지난해 7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3 메인이벤트에서 거너 넬슨을 KO로 이긴 바 있다.

우스만은 2012년 데뷔해 12번 이기고 1번 졌다. UFC에서 패배 없이 7연승 중이다. 강력한 레슬링으로 리온 에드워즈, 월리 알베스, 션 스트릭랜드 등을 옴짝달싹 못 하게 했다.

우스만은 "콜비 코빙턴 등 여러 파이터들이 나와 대결을 거부했다"고 주장한다.

지난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에밀 믹을 판정으로 이긴 뒤에는 "내 모든 힘에서 30%밖에 쓰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의 불을 지폈다.

폰지니비오는 자신만만한 우스만을 타격으로 깨야 하는 스트라이커다. 

UFC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마이크 페리, 거너 넬슨, 노르딘 탈렙 등을 이겼다. 총 전적은 26승 3패.

UFC 파이트 나이트 129는 칠레에서 처음 열리는 UFC 이벤트다. 볼칸 오즈데미르와 마우리시오 쇼군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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