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켈 펄츠의 복귀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켈 펄츠(20, 193cm)의 정확한 복귀 일정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펄츠는 지난해 NBA(미국 프로 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되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오른쪽 어깨 부상이 그의 데뷔 시즌을 망쳤다.

올 시즌 펄츠는 단 4경기 출전에 그치며 평균 6득점 2.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깨 통증으로 슛 밸런스가 무너지며 야투 성공률이 33.3%에 머물렀다. 3점슛은 1개도 시도하지 않았다.

과연 펄츠는 언제 다시 코트로 돌아올까. 브랫 브라운 필라델피아 감독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펄츠의 복귀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서 남은 정규 시즌 경기나 플레이오프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복귀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브라운 감독은 “펄츠의 몸 상태에 대해 숨기는 건 없다”면서도 “하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부상 선수의 복귀 일정은 늘 유동적이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해 10월 전력에서 이탈한 펄츠는 이미 올해 초 훈련을 시작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수뇌부가 펄츠의 슈팅 폼 개선을 위해 복귀를 늦추고 있는 중이다. 자칫 복귀를 서두르다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이다.

브라운 감독은 “펄츠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만약 지금 펄츠가 훈련하고 있는 비디오를 본다면 다들 내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며 그의 실전 투입이 다다르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42승 30패로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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