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론 우들리는 UFC의 잠정 타이틀전 계획이 반갑지 않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이교덕의 굿모닝 UFC'가 돌아왔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에 찾아뵙겠습니다.

잠정 타이틀 필요 없는데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콜비 코빙턴의 잠정 타이틀전이 오는 5월 UFC 224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소문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트위터에 어이없을 때 사용하는 표현인 "갸우뚱(SMFH, Shaking My FXXXXXX Head)"을 썼다. 우들리는 UFC 투나잇에 출연해 "7월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의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 잘 치료되고 있다"고 말했다. 잠정 챔피언이 너무 자주 나오긴 한다.

"하빕이 하는 건 삼보가 아니야"

독설가 차엘 소넨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레슬링 실력을 인정하면서 러시아 국기 삼보는 "별로"라고 평가했다. 팟캐스트 '비욘드 더 파이트'에서 "삼보는 늘 후졌다. 하빕은 삼보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삼보를 높이길 원하는 거 같은데, 그는 레슬링 선수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 동생에 그 언니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언니가 옥타곤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MMA 파이팅은 안토니나 셰브첸코가 올여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나는 킥복싱과 무에타이 무대에서 14년 동안 활동해 온 강자. 올해 33세로 종합격투기 공식 전적은 4승 무패다. 실력은 동생이 보장한다. 컨텐더 시리즈는 옥타곤에 들어갈 수 있는 등용문이다.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파이터는 UFC와 계약할 수 있다.

약속(The Pact)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가 자서전을 낸다. 제목은 '약속(The Pact)'으로, 작가 마크 다고스티노와 함께 썼다. 미국 현지 시간 5월 8일 발매될 예정. 가브란트는 출간을 앞두고 "상대의 의지를 꺾었지만 나·인생·존중 그리고 사랑을 위해 싸우겠다는 약속을 깬 적은 없다. 매덕스가 날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가브란트는 백혈병을 이긴 소년 매덕스 메이플과 우정을 쌓아 가고 있다.

▲ 인빅타FC에 링 보이가 등장했다. 다름 아닌 UFC 미들급 파이터 엘리어스 테오도루였다.

링 보이

UFC 미들급 파이터 엘리어스 테오도루가 여성 종합격투기 대회 인빅타FC에 진출했다? 테오도루가 24일 계체와 25일 인빅타FC 대회장에 나타났다. 당연히 선수가 아니다. 테오도루는 남자니까. 그는 라운드 카드를 들고 찰랑거리는 머릿곁을 뽐내며 '링 보이'로 활약했다. 그가 '링 보이'를 자청한 이유는 남녀평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 때문이다. 

가상 대결

복싱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가 UFC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다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가상 대결의 배당률이 나왔다. 베팅 사이트 오즈 체커는 미오치치의 승리 -5000(1.02배), 조슈아의 승리 +1000(11배)으로 설정했다. 그렇다면 미오치치가 조슈아와 복싱 경기를 할 때 배당률이 궁금해진다.

쇼군의 재도전

마우리시오 쇼군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3연승을 달리고 부상 때문에 공백을 가졌다가 5월 13일 칠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9에 복귀하는 쇼군은 "상대 볼칸 오즈데미르는 뛰어난 선수다. 랭킹 2위다. 내게 큰 도전이다. 그를 꺾으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쇼군은 8년 전인 2010년 5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만 36세.

오염된 보충제

조시 바넷이 2016년 12월 불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징계가 떨어지지 않았다. 다시 경기를 뛸 수 있다. 미국반도핑기구는 조사 결과, 오염된 보충제에서 금지 약물 성분 오스타린이 나온 것으로 최종 결론 내리고 24일 이를 발표했다. 바넷은 2016년 9월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긴 뒤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었다. 바넷은 "결백을 증명했다"며 기뻐했다.

나이지리아 악몽

UFC 웰터급 랭킹 7위 '나이지리아 악몽' 카마루 우스만이 칠레로 향한다. 5월 20일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9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0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와 맞붙는다. 우스만은 옥타곤 7연승, 폰지니비오는 옥타곤 6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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