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테이텀(왼쪽)과 알 호포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에서 102-94로 이겼다.

보스턴은 에이스 카이리 어빙이 무릎 부상으로 3주 결장이 확정 났다. 그럼에도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원정 승리를 챙겼다. 특히 백투백 일정이었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보스턴이 1쿼터 분위기를 완벽히 제압했다. 31-15로 16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쿼터 들어 피닉스가 추격했다. 1쿼터와 분위기가 달랐다. 피닉스가 2쿼터 30-17로 앞섰다. 

하지만 보스턴이 3쿼터 분위기를 다시 주도했다. 마커스 모리스가 10점으로 펄펄 날며 공격을 이끌었다. 테이텀과 테리 로지어도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마지막 쿼터 들어 더욱 점수 차이를 벌렸다. 특유의 모션 오펜스, 탄탄한 수비, 빠른 트랜지션으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테이텀와 먼로 등이 내외곽을 책임지며 코트 균형을 맞췄다.

외곽슛도 나쁘지 않았다. 이날 보스턴은 3점슛 29개 중 14개를 성공, 48.3%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스페이싱 농구를 펼쳤다. 

결국 승리는 보스턴이 챙겼다. 테이텀이 23점 6리바운드 2스틸, 모리스가 20점 3리바운드 FG 6/8로 활약했다. 피닉스는 잭슨이 2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손 부상으로 결장한 데빈 부커의 공백이 컸다.

한편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12연패를 기록했다. 19승 5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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