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무패 파이터 대런 틸(25, 영국)이 시험대에 오른다. 랭킹 1위 스티븐 톰슨(35, 미국)과 만난다.

UFC는 "톰슨과 틸이 오는 5월 2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에코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0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30일 발표했다.

틸은 왼손잡이 타격가다. 격투기 유학을 떠난 브라질에서 2013년 프로로 데뷔해 16승 1무 전적을 쌓았다. UFC 전적은 4승 1무.

지난해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8에서 도널드 세로니를 1라운드에 TKO로 이긴 것이 컸다. 웰터급을 뒤흔들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랭킹 7위까지 뛰어올랐다.

톰슨은 틸이 만나는 가장 강한 상대다. 킥복싱 전적 57승 무패,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1무 2패의 변칙적인 타격가다.

톰슨에게 무작정 들어갔다가 쓰러진 상대가 한둘이 아니다. 로버트 휘태커, 조니 헨드릭스, 제이크 엘렌버거가 KO로 졌다.

톰슨은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게 두 차례 도전했다가 한 번 비기고 한 번 졌다. 지난해 11월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판정승하면서 건재를 알렸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0의 코메인이벤트는 닐 매그니와 거너 넬슨의 웰터급 경기다.

전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이 대회에서 은퇴전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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