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리 로지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110-99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동부 1위 토론토를 꺾고 6연승을 질주하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은 테리 로지어가 21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FG 8/17, 제이슨 테이텀이 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9/16, 마커스 모리스가 2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FG 7/15로 활약했다.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내내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리드 변경이 15회, 동점이 20회나 있을 정도로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보스턴이 한때 15점 리드, 토론토가 6점 리드를 했지만 분위기를 완벽하게 주도하진 못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보스턴의 득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로지어, 모리스, 알 호포드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토로토는 벤치진이 나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야투가 림을 외면했다.

토론토는 따라가야 할 때 힘을 내지 못했다. 4쿼터 7분여부터 4분 넘게 단 2점만 올렸다. 이에 반해 보스턴은 꾸준했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막판에 지역방어를 펼쳤다. 2-3 지역방어로 토론토의 볼 흐름을 무너뜨렸다. 토론토는 지역방어를 뚫기 위해 여러 움직임을 펼쳤으나 야투 실패와 턴오버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국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과 마커스 스마트 등 주축 선수의 부상 공백에도 6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3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에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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