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버틀러(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미 버틀러(28, 203cm)가 훈련을 시작했다.

'스타 트리뷴'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버틀러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몸싸움과 여러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버틀러는 지난 2월 24일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볼 경합 과정에서 다쳤다. 혼자서 코트를 나가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부상으로 밝혀졌다. 4~6주간 결장이 확정 났다. 

버틀러의 부상 공백은 뼈아팠다. 미네소타는 공수 겸장 버틀러의 존재감을 채우지 못했다. 버틀러 결장 이후 8승 7패에 그쳤다. 

이후 버틀러는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티보도 감독은 "부상 이후 첫 훈련이었다. 버틀러가 훈련 이후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버틀러는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돌아오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전에 돌아와 경기 감각을 되찾겠다는 생각이다. 미네소타는 오는 1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 12일 덴버 너게츠전을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다.

한편 미네소타는 현재 44승 33패(57.1%)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심할 수는 없다. 서부 9위 LA 클리퍼스(41승 35패)와 2.5게임 차이기 때문이다. 과연 미네소타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지, 버틀러는 부상 복귀 후 존재감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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