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올 시즌 24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를 109-104로 이겼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펄펄 날았다. 26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시즌 24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다만 실책 7개는 옥에 티였다. 폴 조지는 27득점 8리바운드 3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카멜로 앤서니는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연패에 탈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4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는 0.5경기 차이다.

반면 뉴올리언즈는 4연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고 즈루 홀리데이(1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라존 론도(11득점 8리바운드 9어스트)가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를 20-28로 뒤졌다. 하지만 2, 3쿼터 주전들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티브 아담스가 데이비스를 상대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웨스트브룩, 조지가 공수에서 활약했다. 

뉴올리언스는 실책에 울었다. 주전 5명 모두 2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총 21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