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위 자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98-87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같은 날 10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16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올 시즌 17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케빈 러브는 1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벤치에서 나온 조던 클락슨은 16득점, JR 스미스는 15득점으로 주전들을 도왔다.

댈러스는 해리스 반즈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0득점을 폭발했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14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3쿼터까진 클리블랜드가 73-77로 뒤졌다. 러브가 10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스미스, 클락슨, 제프 그린 등 벤치 선수들의 지원도 뒤따랐지만 댈러스의 반즈를 막지 못했다. 반즈는 3쿼터까지 3점슛 5개를 넣으며 26득점을 집중시켰다.

팀이 패배 위기에 놓이자 르브론이 해결사로 나타났다. 4쿼터, 3점슛 2개를 넣으며 8득점으로 승부처 점수를 책임졌다. 반면 댈러스는 4쿼터 팀 득점이 10점에 그쳤다. 야투 16개 시도해 3개만 넣는 등 극심한 야투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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