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댄토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마이크 댄토니(66) 감독이 이번 시즌 계획을 밝혔다.

휴스턴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83-100으로 졌다. 댄토니 감독이 휴스턴을 맡은 지난 2년간 가장 적은 득점을 올렸다. 야투 성공률 33.8%, 어시스트 12개 등으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11연승 행진도 당연히 마감됐다.

경기 후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날카롭게 경기하지 못했다. 최근 3~4경기 내용이 아쉬웠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번 시즌 계획을 밝혔다. "시즌 막판이 되면 선수들이 모두 휴식을 원한다. 그러나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댄토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잘 주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두 경기 쉬면 자신의 리듬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게 그의 생각.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에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을 그대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댄토니 감독은 "선수들이 쉬면 플레이오프에 맞는 리듬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선수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휴스턴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정규 시즌을 여유롭게 즐기다가 플레이오프에 오르면 된다. 하지만 댄토니 감독은 시즌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댄토니 감독은 “크리스 폴이 현재 가벼운 다리 부상이 있다. 몸 상태 100%가 되면 돌아올 것이다. 4일 워싱턴 위저즈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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