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캐벌리어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98-87로 이겼다.
이 경기에 패했다면 동부 콘퍼런스 4위로 순위가 밀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승을 추가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0.5경기 차로 누르고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16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7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러셀 웨스트브룩(24회)에 이어 이번 시즌 트리플 더블 최다 기록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트리플 더블을 올렸지만 이날 르브론은 야투 21개 던져 5개 성공에 그치는 등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쉬운 레이업 슛도 놓치는 등 르브론 답지 않은 경기력도 보였다.
하지만 오히려 야투 부진이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개수를 높이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르브론은 경기 후 “레이업 슛을 6개 정도 놓친 것 같다”며 “슛이 안 들어가는 날이면 패스나 리바운드를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승부처에서 르브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4쿼터 중반 댈러스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연속 스탭백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클리블랜드는 93-83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서며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르브론은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리 팀엔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4명이나 있다. 나와 JR 스미스, 케빈 러브, 트리스탄 톰슨은 모두 많은 플레이오프 경기 경험이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그 이유로 꼽았다.
클리블랜드는 정규 시즌 5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한 만큼 이제부턴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클리블랜드는 4일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랩터스와 상대하며 7일엔 반 경기 차로 뒤쫓고 있는 4위 필라델피아와 경기를 펼친다.
관련기사
- 포포비치 감독 "레너드 복귀? 나도 모르겠어"
- '르브론 트리플 더블' 클리블랜드, 댈러스 꺾고 3위 지켜
- 마이크 댄토니 "쉬지 않고 뛸 예정…리듬 유지 위해"
- 웨스트브룩 시즌 24호 트리플 더블, OKC 3연패 탈출
- '듀란트·톰슨 52점' 골든스테이트, 3연패 후 2연승
- [NCAA] 키워드로 미리 보는 '미시건-빌라노바' 토너먼트 결승전
- '11점 차 승리' KCC, SK 제압…2연패 뒤 첫 승리
- 전준범, 상무 불합격…인·적성 검사에서 문제 생겨
- ‘위태로운 선두’ 토론토, 상승세의 클리블랜드 만난다
- ‘연승 중단’ 남자 컬링, 중국에 4-9로 첫 패배
- [NCAA] ‘디빈센조 31득점’ 빌라노바, 미시건 꺾고 2018 NCAA 정상
- ‘감독 공개 모집’ WKBL, KDB생명 감독 공모 발표
- ‘결승서 커리어 하이’ 디빈센조, 2018 NCAA MOP 선정
- 케빈 듀란트 "OKC와 PO 1라운드에서 만나면 재미있을 것"
- ‘듀란트 더블 더블’ GSW, OKC에 4점 차 승리…3연승
- FA 앞둔 자바리 파커 “앞으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어”
- 웨스트브룩, 2년 연속 트리플 더블 시즌까지 남은 기록은?
- 제이 라이트 빌라노바 감독 "NBA 팀들 러브콜? 관심 없어"
- 르브론 제임스, 코비의 두 가지 기록 넘어섰다
- 스캇 브룩스 "제임스 하든이 이번 시즌 MVP"
- '메이스·화이트 58점' SK, KCC 잡고 챔프전 진출
- ‘18점 차 승리’ 토론토, 야투 난조 시달린 보스턴 제압
- DB "4차전에 우승”, SK "우린 5차전에 끝낸다”
- 두경민과 김선형, 이번엔 지각 안 했다 "일부러 일찍 와”
- NCAA 결승 보러 간 라우리…토론토 "그의 선택이 아쉽다"
- '건강 문제' 터란 루, 오는 6일 워싱턴전에 복귀
- 두경민의 패기 “매치업도 이기고 우승도 하겠다”
- '투 웨이 계약' 퀸 쿡, GSW와 다년 계약 체결 예정
- '타이 브레이커' 승률이 같을 때 순위 산정은 어떻게 할까? ①동부
- 서동철 전 고려대 감독, 부산 kt 새 사령탑으로
- 기록으로 보는 카이리 어빙의 보스턴 이적 첫 시즌
- '199.2㎝' 찰스 로드, 외국인 선수 신장 커트라인 통과
- '타이 브레이커' 승률이 같을 때 순위 산정은 어떻게 할까? ②서부
- 영국도 주목하는 KBL 200㎝ 신장 제한…"농구에는 너무 큰 키"
- '시몬스 트리플 더블' PHI, CLE 꺾고 13연승 질주
- 'CLE 제압' PHI, 동부 3위로 시즌 끝낼 수 있을까
- 맥그레디 "하든이 르브론보다 더 나은 공격수"
- 르브론 제임스, 통산 31,000점 돌파…역대 7번째
- ‘안면 수술’ 조엘 엠비드, 조만간 훈련 시작할 예정
- ‘시즌 아웃’ 카이리 어빙, 무릎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 웨스트브룩 "하든이 MVP?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