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로 오라고" 그리즈만과 움티티(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4)가 최근 바르사 이적설로 뜨거운 앙투앙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거취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그리즈만은 최근 프랑스 스포츠 언론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결론을 낼 것이다. 이적에 대한 걱정 없이 러시아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지만, 구단이 징계로 선수 등록이 어렵자 의리를 지키기 위해 팀에 남았다. 

그렇지만 이적에 관한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그리즈만을 1억 유로(약 1302억 원)로 떠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과거 "시메오네 감독이 팀에 있는 한 아틀레티코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최근엔 이적 불가에 대한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힌트다. 

여기에 바르사의 센터백이자 프랑스 대표 팀에서 그리즈만과 함께 뛰는 움티티가 3월 A매치 이후 스페인 언론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그리즈만과 바르사 이적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리즈만이 미래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화제다. 

움티티는 "나는 최근 에이전트 모드다. 농담이 아니다. 그리즈만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와 이야기가 가능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바르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만 들었다. 모든 사람들은 이게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그의 꿈이다. 만약 그가 온다면 우리는 6명의 공격수와 함께 뛴다"고 했다. 

현재 흐름이라면 그리즈만의 이적 가능성이 크고, 이적한다면 그 행선지는 바르사가 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에이전트' 움티티의 바람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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