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랩터스의 카일 라우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직 동부 콘퍼런스 정규 시즌 우승 팀은 나오지 않았다.

위태로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55승 21패)가 강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7승 30패)를 만난다. 두 팀은 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동부 콘퍼런스 1위와 3위의 대결.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을 바라봤던 토론토는 갑작스런 하락세를 맞이하며 목표 달성이 위태로워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부진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6승 4패. 특히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53승 23패)와 맞대결에서 패배한 게 뼈아프다. 보스턴에게 2경기 차로 쫓기게 된 것이다.

특별한 전력 누수는 없다. 부상 선수도 OG 아누노비 뿐인 상황. 하지만 4쿼터 수비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띈다. 클리블랜드전에서도 이 같은 경기력이 반복된다면 승리 전망은 어둡다.

홈팀 클리블랜드는 토론토와 달리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팀의 간판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가 무려 86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전설’ 마이클 조던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있었던 토론토와의 맞대결에서도 132-129로 짜릿한 3점차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홈에서도 최근 6연승으로 안방 성적도 좋다.

클리블랜드의 홈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는 오는 4일 수요일 오전 8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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