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풀백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마르셀루(29)가 베스트 11을 꼽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현재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는 선수가 절반에 해당하는 5명. 감독인 지네딘 지단도 명단에 포함됐다.

마르셀루는 2일(한국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팬들이 준 질문을 토대로 Q&A 시간을 가졌다. 마르셀루는 함께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 가운데 베스트 11을 꼽기도 했다. 주장을 루카 모드리치로 정한 마르셀루는 11명 이름을 차례대로 말했다. 줄리우 세자르가 골키퍼로 낙점받았고 다니 알베스, 세르히오 라모스, 카세미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 이름이 차례대로 나왔다. 동료는 아니지만 지단도 이름을 올렸다. 마르셀루는 "사실 한번도 함께 뛰어 본 적은 없지만, 우리 감독이니까 괜찮다"면서 미드필더 한 자리를 지단에게 내줬다.

마르셀루는 역대 가장 어려운 경기도 선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라 운데시마(11 번째 우승)'을 달성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안았다. 마르셀루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자 마자 가족들에게 달려갔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회상했다.

[마르셀루가 꼽은 베스트11]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네이마르

MF: 카세미루 / 루카 모드리치 / 뫼수트 외질 / 지네딘 지단

DF: 다니 알베스 / 티아구 실바 / 세르히오 라모스 / 로베르토 카를로스

GK: 줄리우 세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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