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코와 아센시오 선발을 원하는 레알 서포터 ⓒ마르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벤투스전에 나설 베스트11으로 누구는 희망일까. 관건은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 그리고 마르코 아센시오의 선발 여부다.

레알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원정에서 치르는 경기이고, 녹아웃 스테이지 특성상 1차전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삼사숙고해 선발 명단을 구성해야 하는 이유.

부상이 없는 한 레알의 베스트 11은 고정돼 있다. 특히 수비와 미드필더는 그렇다. 관건은 공격진의 변화다. 지단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부진한 카림 벤제마를 신뢰하는 편이다. 꼭 득점이 아니어도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장 잘 맞는 공격수라는 게 지단 감독의 생각이다. 

또 이슈가 되는 자리는 베일의 출전이다.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꾸준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벤제마처럼 지단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레알의 서포터스의 희망 베스트11은 무엇일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유벤투스전에 나설 베스트11을 조사했다. 투표 결과 벤제마와 베일이 빠졌다. 대신 아센시오와 이스코가 선발로 뛰길 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마르카는 이번 투표에 6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밝혔다. 

벤제마와 베일은 주축 선수들이 체력 안배로 빠졌던 직전 주말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뛰며 유벤투스전 선발 가능성이 낮아진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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