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텔라 감독(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역사를 쓴 세비야가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세비야는 4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앞서 세비야는 3월 14일 16강에서 맨유를 1, 2차전 합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은 세비야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8강에 진출한 적은 있찌만 이는 1957-58시즌 이후 무려 60년 만에 거둔 성과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몬텔라 감독은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일한다. 세비야가 경기가 끝난 때까지 계속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몬텔라 감독은 16강 맨유전을 복기하며 "우린 이미 역사를 만들었지만 만족하지 못한다"며 8강을 넘어 4강 이상까지 진출해 새 역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6강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4강에 진출한다면 앞서 세운 기록을 바로 경신한다. 한 달도 되지 않아 세비야의 챔피언스리그의 새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빈첸초 몬텔라 감독은 맨유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세비야를 이번 챔피언스리그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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