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광대들'에 합류한 배우 김희찬. 제공|키이스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희찬이 영화 ‘광대들’(가제)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의 신작이자 손현주, 조진웅, 박희순 등이 캐스팅된 '광대들'에 김희찬이 박희순의 아들 세자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가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대패의 대장 덕호 역은 조진웅, 민심을 현혹하고 역사의 기록을 조작하려는 권력의 실세 한명회 역에는 손현주가, 왕권의 정통성에 대해 집착을 보이는 세조 역에는 박희순이 출연한다.

'광대들'을 통해 손현주, 조진웅, 박희순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희찬은 독립 영화계와 드라마 작품 활동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 예정이다.

김희찬은 2012년 독립영화 '도시의 밤' '동거'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후 2015년 KBS 드라마 '프로듀사'로 본격 데뷔, 공효진 남동생 탁예준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김고은 동생 홍준 역으로 출연, '차세대 국민 남동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미세스캅2' '자체발광 오피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또 신인 배우 등용문으로 불리는 '학교2017'에서 만년 2등 콤플렉스를 가진 캐릭터로 분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전 작품들에서 선보인 '차세대 국민 남동생'의 능청스럽고 귀여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악역으로 변신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2015년 개봉한 영화 '글로리데이'에서는 야구 선수 지망생 두만 역을 맡아 지수, 김준면, 류준열과 함께 스무 살 네 친구의 청춘과 우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충무로 유망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한편, '광대들'은 지난달 31일 촬영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