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지난 3일 하루동안 8만 75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56만 4521명이다. 지난달 28일 개봉 후 일주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곤지암'은 '기담'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으로, 7인의 호러 체험단이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끼치는 장소 중 한 곳이 곤지암 정신병원에 들어가서 겪은 기이한 체험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체험 공포'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개봉 후 실 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돌풍에 가까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이날 6만 303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12만 4091명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으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3위는 2만 5784명을 동원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다. 지난달 14일 개봉해 3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흥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237만 5245명이다.
'광해'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 '7년의 밤'은 2만 2470명을 동원해 4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6만 5140명이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배우 장동건과 류승룡, 송새벽, 고경표의 열연이 돋보인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바람 바람 바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덕구'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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