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세로니가 올해 두 번째 메인이벤트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5, 미국),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탈까? 세로니와 떠오르는 강자 리온 에드워즈(26, 영국)의 웰터급 경기가 추진되고 있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은 "세로니와 에드워즈의 경기가 계약 직전이다. 오는 6월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2 메인이벤트가 될 전망"이라고 4일 보도했다.

세로니는 지난해 호르헤 마스비달·로비 라울러·대런 틸에게 져 3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26에서 얀시 메데이로스를 TKO로 잡고 부활했다. 전적 33승 10패 1무효.

세로니는 출전 기회가 오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파이터다. 1년에 3~4번 출전한다. 에드워즈와 경기가 확정되면 올해 두 번째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세로니는 지난해 10월 폴란드로 날아가 신예 대런 틸을 맞이했다가 1라운드 TKO로 져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드워즈는 같은 그림을 그린다.

에드워즈는 2011년 데뷔해 15승 3패 전적을 쌓은 영리한 타격가다. 14위로 11위 세로니를 잡으면 랭킹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베테랑 잡은 신예로 이름값을 높일 기회.

UFC 파이트 나이트 132는 올해 첫 아시아 대회다. 아직 대회 개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메인이벤트가 결정되면 줄줄이 매치업이 공개될 전망이다.

조제 알도와 제레미 스티븐스의 페더급 경기도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알도와 스티븐스는 모두 맞대결 제안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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