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코비 브라이언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NBA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르브론은 4일(한국 시간)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37분간 2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FG 8/14 3P 3/6 FT 8/11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을 포함한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토론토를 이겼다.

이날 르브론은 두 가지 기록을 세웠다. 모두 LA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넘어섰다는 게 인상적이다.

일단 르브론은 이날 경기로 커리어 통산 942번째 20점 이상 득점 경기를 작성했다. 코비(941경기)를 제치고 역대 3위로 올라섰다. 1위와 2위는 각각 칼 말론(1,134경기)과 카림 압둘-자바(1,122경기)다. 

또한 르브론은 이날 27점을 적립, 이번 시즌 총 2,138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NBA 역사상 15년 차 이상 선수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르브론 이전에는 코비가 2012-13시즌에 2,133점을 올려 이 부문 역대 1위였다.

당시 코비는 17년 차였다. 그럼에도 존재감이 폭발했다. 78경기 동안 27.3점 5.6리바운드 6.0어시스트 1.4스틸 FG 46.3%로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르브론이 이를 넘어섰다. 15년 차에 접어든 르브론은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으며 78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27.4점 8.7리바운드 9.1어시스트 1.4스틸 FG 54.2%를 기록 중이다. 특히 어시스트는 커리어 하이에 해당할 정도로 물오른 기량을 자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NBA에 뛰어든 르브론은 각종 누적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워낙 몸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꾸준하게 활약한 결과다. 과연 르브론은 다음에 어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될까. 르브론의 신기록 작성 소식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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