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테이텀(왼쪽)과 더마 드로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보스턴을 제압했다.

토론토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96-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보스턴과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보스턴과 승차를 3.0게임 차로 벌렸다.

두 팀의 전반전 공격력은 답답했다. 전반전에 두 팀 모두 야투 성공률 30%대를 기록했다. 특히 보스턴은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전반에만 14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토론토보다 무려 11개 많았다.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잃으며 점수도 쌓지 못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토론토가 43-33으로 앞섰다.

보스턴은 3쿼터 야투 성공률 26.3%에 그칠 정도로 야투 감각이 아쉬웠다. 경기 내내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토론토는 분위기를 주도했다. 페인트존 득점과 세컨드 기회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4쿼터에 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이전 경기에서 재미를 본 전술이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이를 쉽게 뚫어냈다. 이에 스티븐스 감독은 다시 대인방어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토론토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토론토는 야투 감각이 떨어졌다. 그러나 보스턴은 더욱 처참했다. 어시스트에서 10-23으로 크게 밀렸고, 야투 성공률 33.3%, 3점슛 성공률도 13.6%에 그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토론토는 벤치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더마 드로잔(16점), 카일 라우리(13점 5어시스트)도 활약했지만 프레드 밴블릿(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딜런 라이트(8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도 펄펄 날며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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