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러브(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워싱턴 위저즈와 홈경기에서 119-115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3쿼터까지 82-90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에 37-25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가 1쿼터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무려 39-26으로 13점 차 앞섰다. 야투가 폭발한 덕분이었다.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가 1쿼터에 각각 10점과 11점을 올렸다. 하지만 워싱턴이 2쿼터 추격에 나섰다. 브래들리 빌과 존 월이 총 16점 6어시스트를 합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쿼터 막판 분위기를 탄 워싱턴이 3쿼터에 기세를 잡았다. 3쿼터 득점에서 36-23으로 크게 앞섰다. 월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농구가 빛을 발한 덕분이었다. 워싱턴은 3쿼터 속공 득점에서 12-2로 압도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추격전을 펼쳤다. 르브론의 득점포를 활용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르브론의 돌파, 2대2 게임 등 활발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국 동점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클리블랜드가 역전까지 성공했다.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제프 그린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자유투를 얻어낸 것. 두 개 모두 성공했다.

워싱턴은 마지막 공격을 노렸다. 경기 내내 감각이 좋았던 월이 나섰다. 드리블 이후 스텝백 점프슛을 던졌는데 림을 외면하고 말았다. 아쉬운 결과였다. 워싱턴은 이후 파울 작전까지 펼치며 반전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3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제프 그린(21점)과 케빈 러브(16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태며 승리를 도왔다. 이에 반해 워싱턴은 월이 28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스틸 FG 10/20으로 내외곽을 오가는 활약을 펼쳤지만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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