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맥스 할로웨이까지 UFC 223에서 빠졌다.

6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주 체육위원회는 할로웨이가 오는 8일 UFC 223에서 싸울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출전을 허가하지 않았다.

결국 UFC 223 메인이벤트였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할로웨이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취소됐다.

할로웨이는 대회 6일 전인, 지난 2일 출전 요청을 수락하고 하와이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날아왔다.

그러나 몸이 많이 불어 있던 상태였다. 감량 폭이 큰 것이 출전 허가를 받지 못한 이유였다.

할로웨이는 7일 트위터로 "누르마고메도프, 난 싸우려고 하지만 뉴욕 주 체육위원회가 내 출전을 막는다. 너의 팀과 팬들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말했다.

UFC는 앤서니 페티스를 할로웨이의 대체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

페티스는 UFC 223 출전 예정이었으나 6일 코너 맥그리거의 버스 습격으로 상대 마이클 키에사가 다치는 바람에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 UFC가 페티스와 파이트머니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펠더를 대체 선수로 내세우려 했지만, 뉴욕 주 체육위원회에서 펠더가 UFC 라이트급 랭커가 아니라는 이유로 타이틀전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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