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사전 계체를 154.5파운드로 통과하고 몸무게를 회복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과연 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UFC 223에서 싸울 수 있을까? 상대가 결정되지 않아 불투명하다.

지난 2일 원래 상대 토니 퍼거슨 대신 들어온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는 6일 뉴욕 주 체육위원회로부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 감량 폭이 너무 커 건강이 우려된다는 소견 때문이었다.

UFC는 부랴부랴 앤서니 페티스를 할로웨이의 대체 선수로 세우려고 했다.

페티스는 UFC 223 출전 예정이었으나 6일 코너 맥그리거의 버스 습격으로 상대 마이클 키에사가 다치는 바람에 경기가 날아간 상태였다.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UFC가 페티스와 파이트머니 협상에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UFC는 폴 펠더까지 고려했지만, 뉴욕 주 체육위원회에서 펠더가 UFC 라이트급 랭커가 아니라는 이유로 타이틀전을 승인하지 않았다.

154.5파운드로 사전 계체를 통과한 누르마고메도프는 몸무게를 회복하면서 상대가 결정되기만 기다리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할로웨이가 빠졌다. 페티스로 결정되는 듯했는데 페티스도 빠졌다. 그가 파이트머니로 10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누구와도 싸운다. 준비돼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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